'아가씨' 로튼토마토 90%, 높은 기대감 이겨낼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6.01 17: 32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로튼토마토 90%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오늘(1일) 개봉하는 '아가씨'는 이날 오후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를 평가하는 미국 영화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90%의 지수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라는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국내외 팬들의 영화에 대한 호감도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흥행에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가씨'는 영국 소설 '핑거스미스'를 모티브로 한 작품. 1930년대를 배경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아가씨(김민희 분)와 그의 후견인(조진웅 분), 유산을 노리고 아가씨에게 접근하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분),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된 하녀(김태리 분) 이 네 사람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국내 예매 수치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50.9%의 실시간 예매점유율(영진위)을 기록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은 '아가씨'의 흥행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 외설적이지 않은 '아름다운' 파격 수위로 관심을 모은 작품인 만큼, 관건은 관객의 기대를 제대로 채워주냐 아니냐다. /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