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무도’, 양세형 美친 예능감에 거는 기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6.01 16: 09

개그맨 양세형이 또 ‘무한도전’에 출격한다. 최근 2달 사이에 벌써 3번째 출연이다. ‘반고정’의 역할을 하고 있는 양세형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양세형은 오는 4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의 ‘릴레이툰’ 특집에 참여한다. 웹툰 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멤버들이 웹툰을 연재하는 도전이다. 양세형도 함께 하는 것.
양세형은 지난 4월 퍼펙트 센스 특집을 시작으로 지난 달 무한상사 특집, 그리고 릴레이툰까지 출연했다. 최근 두 달 사이에 벌써 3번째 출연인 것. 출연할 때마다 좋은 반응이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농담을 쏟아내는 ‘무한도전’ 멤버들 사이에서도 부각되고 있다.

양세형의 출연이 잦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대로 고정 출연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무한도전’은 5년간 출연했던 길이 몇차례의 걸친 게스트 출연 후 고정 멤버로 합류한 바 있다. 일단 ‘무한도전’은 노홍철과 길 등 전 멤버들의 하차로 자리가 비어 있다. 또한 건강 이상으로 활동 중단 중인 정형돈의 빈자리도 아직 남아 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 등 5명의 멤버가 꾸려가고 있는 것.
최소 6명의 짝수 멤버가 안정적인 구성이라는 것은 제작진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이 알고 있는 사안. 빈자리가 있기에 양세형이 이 빈자리를 채워주길 바라는 이들과 아직은 때가 이르다는 이들로 갈리고 있다. 일단 양세형은 최근 잦은 출연 속에 기존 멤버들에게 독설을 하고, 자신의 유행어를 쉴 새 없이 쏟아내며 재미를 만들었다. 공개 코미디 무대에 익숙한 그는 웃음을 만들어가는 상황극에 최적화 돼 있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속 패널로 활약하며 돌발 상황을 만들어내는 재치까지 갖추고 있다.
‘무한도전’이 고정 멤버들에 대한 애정이 강해 누구든 중도 합류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가운데 양세형은 비교적 재밌는 그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무한도전’ 속 활약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자신이 재밌게 보인 게 제작진의 배려 섞인 편집 때문이라는 것. 그는 “운이 좋은 것 같다”며 최근 ‘무한도전’에 잇따라 출연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든다는 호평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일단 그의 ‘반고정’ 출연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청자들이 많은 가운데, 오는 4일 방송에서 양세형이 어떤 웃음을 형성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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