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황정민, 올해 흥행 韓영화 1-2위 섭렵..'끝이 아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6.01 15: 12

배우 황정민의 위력이 새삼 놀랍다.
2016년 현재까지 올해 영화 흥행 순위에서 황정민의 출연작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2016년 6월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흥행 1위는 황정민, 강동원 주연 '검사외전'이다. 총 97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이어 3위에 오른 작품이자 한국영화 2위에 랭크된 영화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다.
'곡성'은 황정민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는데, 5연타 작품인 이 영화에서 임팩트 강한 조연으로 변신하며,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새롭게 각인됐기 때문이다. 데뷔 첫 무속인 캐릭터로 분하며 관객들에게 전에 못 본 황정민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황정민은 지난해 '국제시장', '베테랑', '히말라야'에 이어 '검사외전'까지. 쌍천만은 물론 불가능할 것만 같은 4연타를 이뤄내며 놀라운 흥행 신화를 기록했던 바다. 여기에 '곡성'을 더해 5연타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닐 전망이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아수라' 역시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등과 함께 출연해 올해 가장 기대를 받는 작품 중 한 편이다. 더불어 현재 촬영 중인 '군함도'는 송중기, 소지섭과 함께 주연으로 나서서 영화팬들과 대중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다음은 5월 28일까지 영화 흥행 순위(영진위)
1. 검사외전(970만 6,695명)
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865만 3,911명)
3. 곡성(582만 2,846명) 
4. 주토피아(470만 1,842명)
5. 쿵푸팬더3(398만 4,796명) 
6. 귀향(358만 5,903명)
7. 데드풀(331만 7,182명)
8. 히말라야(775만 9,667명, 지난 해 개봉작) 
9.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25만 6,680명)
10.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0만 7,657명)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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