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강민혁, 성추행 누명 벗는다..윤서와 법정 재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6.01 13: 00

‘딴따라’ 강민혁과 윤서가 법정에서 다시 만난다. 첫 회에서 증인과 피고로 부산 소년법정에 섰던 두 사람이 뒤바뀐 위치에서 재회를 했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측은 법정에 선 강민혁(조하늘 역)-윤서(이지영 역)-허준석(김주한 역)의 모습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2회 방송에서 강민혁 성추행 누명 사건이 윤서와 허준석이 꾸민 연극으로 밝혀진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증인석에 앉은 강민혁과 피고석에 앉은 윤서, 허준석의 모습이 담겨 사이다 전개를 예상케 한다.

특히 수감복을 입은 김주한 역의 허준석의 초췌한 얼굴이 눈길을 끈다. 그는 영혼이 빠져나간 듯 고개를 푹 숙이고 망연자실한 모습. 겁에 질린 허준석과는 반대로 이지영 역의 윤서는 눈에 독기를 머금고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분노를 내뿜는 윤서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윤서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강민혁을 향해 온몸으로 울부짖고 있다. 마치 법정서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듯한 그의 모습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강민혁은 증인석에 앉은 채 감회가 남다른 듯 생각에 잠겨 있다. 그는 부산에서 윤서의 거짓증언으로 인해 한 순간 ‘성추행 전과자’ 낙인을 찍고 살아야 했다. 윤서와 허준석의 자작극의 가장 큰 피해자인 강민혁이 어떤 증언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증언을 하는 강민혁의 입가에 살짝 미소가 서려 있다. 이에 과연 법정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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