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조들호’ 종영..응원 주신 분들께 감사”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6.01 09: 17

 배우 박신양이 ‘동네 변호사 조들호’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지난 31일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박신양은 1일 소속사를 통해 “길이 정해져있지 않았던 마라톤을 끝낸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해왔다.
그는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쳤지만 한편으로 무사히 마치게 돼서 다행이다 라는 말을 스스로 계속하게 된다. 사실은 끝났다라는 게 무사히 마쳤다는 게 아직 믿어지지않는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중간에 무사히 마치지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나만 그런 건 아니었다.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드라마 한편이 흔히 그렇듯이 이번에도 다르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어제 다행히 결승점을 통과했다. 처음에 이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에게 의미와 재미가 있는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를 만들자라고 제작사의 여러분들과 작가님,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었다. 그리고 저도 함께 만든 분들과 이 드라마를 보신 분들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에는 "부족한 면 많이 있더라도 이 드라마를 보시고 마음의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가능한 빨리 지쳤던 몸을 회복하고 다음 영화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 변호사 조들호’는 시원시원한 전개와 절대 악을 통쾌하게 처벌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면 큰 호응을 얻었다. 답답한 현실을 반영하고 이를 시원시원하게 풀어가는 이야기가 각광 받았다.
지난 31일 방송된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17.3%(이하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박’(8.1%), MBC ‘몬스터’(7.7%)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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