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또오해영’ 에릭, 올해의 남자로 강추합니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6.01 08: 14

 ‘또 오해영’ 에릭이 여자들을 심쿵하게 만드는 올해의 ‘남친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모양새다. 많은 여자들이 남자친구에게 바라는 면모를 갖췄기 때문인데 가령 부드럽다가도 터프하게 리드하는 모습이 그렇다. 시청자들은 ‘에릭이 내 남자친구라면!’이라는 상상만으로도 설레며 기분 좋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월화극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에서 박도경(에릭 분)이 오해영(서현진 분)에게 완전히 마음을 굳히고 본격적인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전 여친 오해영(전혜빈 분)과 이름이 같은 데다 자신이 그녀의 결혼을 파혼으로 몰고 갔다는 것 때문에 부담과 동정을 느꼈는데, 그 감정이 사랑으로 변한 것이다.
도경은 해영에게 전화를 걸어 “와줘. 보고 싶다. 안아주라”는 짤막한 문장으로 온 마음을 전달했다. 사랑한다는 말만큼 여자들이 듣고 싶어 하는 단어다. 도경과 해영이 만난 장면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도 충분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조개구이를 구워 놓아주는 해영에게 기습키스를 한 장면이었다.

하루를 마치고 소파에 깊숙이 앉아 보는 드라마는 꿀맛인데, 특히나 에릭의 로맨틱한 면모가 돋보이는 ‘또 오해영’이 요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지만 그의 사랑을 받는 서현진이 부러워 죽을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상에 고된 헛헛한 마음을 ‘또 오해영’을 통해 달래고 있는 셈이다.
에릭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최고의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애의 발견’에 이어 만난 ‘또 오해영’에서 다시 한 번 흥행력을 과시한 것. 훈훈한 비주얼에, 마음을 흔드는 눈빛, 여심을 흔드는 목소리가 인기 비결인 셈이다. 야성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에릭의 로맨스를 계속 보고 싶다./ purplish@osen.co.kr
[사진]‘또 오해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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