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윤정수X김숙, 열일하는 '국민부부'..듀엣 어떨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5.31 10: 57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윤정수와 김숙의 행보가 그러하다.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을 통해 가상 부부로 분해 많은 사랑을 받은 윤정수와 김숙이 이번에는 듀엣 가수로의 변신을 알렸다.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M STAION의 17번째 주인공으로 발탁, 오는 3일 ‘너만 잘났냐’라는 제목의 신곡을 발매하는 것.
트로트 장르로 밝혀진 ‘너만 잘났냐’는 제목부터 두 사람만의 유쾌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지만, 곡 작업에 참여한 라인업을 살펴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김숙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베이시스트 신현권 등 유명 연주가들과의 콜라보도 예고됐다.

또한 앞서 SM STAION를 통해서 SM 소속 아티스트인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가 있고 외부 아티스트로는 윤미래, 김범수, 에릭남, 케이윌 등 쟁쟁한 가수들이 콜라보를 펼친 바 있기 때문에 SM STAION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 역시 높은 상태. 이에 윤정수와 김숙은 어떤 콜라보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너만 잘났냐’는 잘 나가는 아내 김숙에 대한 남편 윤정수의 심정을 담은 곡으로, 둘의 대화가 콩트 형식으로 담겨, 트로트라는 장르와 만나 경쾌하고 코믹한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간 SM STIAION을 통해 발라드부터 클래식, 메탈, 일렉트로닉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이 발표됐지만, 트로트는 이번이 처음으로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또한 관심이 향하는 부분이다.
이처럼 두 사람은 ‘님과 함께’를 시작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CF부터 이제는 음원 시장까지 진출하며 명실상부한 ‘국민 커플’로 등극했다. 두 사람의 음원 발매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시청자들 역시 뜬금없지만 기대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의 반응처럼 갑작스러운 듀엣 변신은 뜬금없긴 하지만, 그래서 더 윤정수와 김숙다운 행보라고 할 수 있다. 늘 솔직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탱탱볼’ 같은 매력으로 어필했던 만큼 이번에도 역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 과연 두 사람의 듀엣 변신 역시 강력한 합을 자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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