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민라 측 "15일 폭우로 A/S공연 개최"..소란·십센치 또 본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5.31 09: 53

이보다 더 화끈한 팬서비스는 없다. 민트페이퍼의 봄 음악 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6(이하 뷰민라)'이 지난 15일 궂은 날씨로 불편을 겪은 관객과 아티스트를 위해 애프터서비스 공연을 연다. 
  
지난 15일 '뷰민라' 둘째 날 일정은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폭우 때문에 힘든 상황 속에서 공연이 진행됐다. 관객들은 불편한 채로 관람했으며, 안전 문제를 염려한 주최 측의 판단에 따라 일부 아티스트 공연 시간이 단축되거나 다른 스테이지로 이동해 열렸다. 

주최 측은 이미 현장에서 보상 공연에 대한 내용을 안내했으며, '뷰민라2016' 종료 후 바로 애프터서비스 공연 일정과 장소를 자세히 공개했다. 다음 달 5~6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앙코르 겸 애프터서비스 공연이 개최되는 것. 
'뷰민라2016 애프터서비스' 공연은 1일 4팀, 총 8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5월 15일 일요일 현장에 함께한 2일권, 일요일 1일권 관객만 관람이 가능한 무료 공연이다. 
  
6월 5일 1일차에는 소란, 데이브레이크, 정준일, 타루가 무대에 오른다. 다음 날에는 십센치, 몽니, 쏜애플, 마이큐가 등장해 다시 한번 팬들을 만난다. 
  
업계에서는 "부득이한 현장 상황에 대한 사과와 더불어 '애프터서비스 공연'까지 마련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팬들 역시 화끈한 팬서비스에 감동하고 있는 상황. 
주최 측은 "'애프터서비스 공연'까지 비가 온다면 너무나도 서러울 것 같아 실내로 장소를 마련했다. 5월 15일 일요일 관객분들이 가능한 많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6 애프터 서비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www.mintpape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민트페이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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