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엄마야' 오늘 출격, 엄마까지 나선 대타 맞선 통할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5.31 06: 30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대타 맞선 프로젝트 '엄마야'가 오늘 (31일) 드디어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휘재, 택연이 MC로 나서는 '엄마야'는 엄마가 직접 맞선에 나서 딸과 남자친구를 맺어주는 대타 맞선 프로젝트로, 오랜만에 등장한 일반인 커플 매칭 프로그램일 뿐 아니라 신선한 형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커플 매칭의 키가 당사자인 남녀 뿐 아니라 딸의 엄마에게도 있다는 점과 진짜 결혼을 염두에 둔 진정성 있는 출연자들이 등장해 색다른 그림의 커플 매칭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것.

 
'엄마는 딸의 거울이다'를 모토로 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엄마와 딸이 인생의 한 측면에서 '연애와 결혼'이라는 이슈를 통해 공유하는 생각들과 감정들이 가장 친밀하면서도 치열할 것이라는 점에 착안, 이를 통해 서로를 더욱 깊이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려 한다.
총 4여 팀을 심층 인터뷰한 제작진은 연예인 지망생, 준 연예인, 연예인 출신 등등 소위 '방송 냄새나는 일반인'은 철저히 배제했다고. 그리고 진정성을 가장 큰 기준점으로 삼았다.
연출자인 민선홍 PD는 "커플 매칭 프로그램이지만 '엄마야'는 가족의 이야기도 함께 담겨있는 프로그램이다. 투닥거리면서도 닮아 있는 엄마와 딸의 모습을 보시며 함께 공감하시고 공유할 감정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난생 처음으로 딸 대신 엄마와 소개팅을 하게 돼 잔뜩 긴장한 남자들과 딸에게 좋은 사윗감을 찾아주기 위해 매의 눈을 장전하고 온 엄마들, 그리고 이들의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빠짐없이 지켜보는 딸들의 삼자대면이 어떻게 이뤄질지, '엄마야'가 파일럿을 지나 성공적으로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엄마야'는 3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엄마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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