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소녀시대’ 왕대륙, “멋있는 연기보다 코미디 좋아”[인터뷰③]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5.31 06: 58

 ‘나의 소녀시대’의 주연배우 왕대륙은 첫 영화로 관심을 많이 받기는 했지만, 여전히 한국 관객들에게 낯선 배우다. 왕대륙은 고등학교 시절 데뷔해서 어느덧 8년 차 배우다. 1991년생으로 25살의 어린 배우다. 멋있는 척보다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웃기는 것을 좋아하는 반전 매력을 지녔다.
왕대륙은 최근 진행된 OSEN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나의 소녀시대’ 촬영의 어려운 점에 대해서 “프랭키첸 감독님이 멋있게 보이라고 연기를 주문해서 사실 어려웠다. 저는 사람들 앞에서 멋있게 보이려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웃기는 거 좋아하고 모두 기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왕대륙은 배우로서도 코믹한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몇 년 전, 코믹하지 않은 역할을 맡았는데 저도 모르게 코믹한 느낌으로 연기했다. 저는 코믹한 자질이 있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한다는 것은 저의 가장 큰 보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의 소녀시대’로 우뚝 선 왕대륙에게 연기한다는 것과 배우는 어떤 의미일지 궁금했다. 왕대륙은 “친구 사귀는 것과 새로운 일을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연기를 통해 매일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고, 신선한 일들에 도전하면서 살 수 있는 생활을 사랑한다”고 배우로서 사는 보람에 대해 전했다.
왕대륙은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말 그대로 대륙 진출에 성공했다. 대만을 넘어 중국에서 만들어진 영화인 ‘교주전’ 촬영 중이다. 그리고 앞서서 ‘철도비호’에도 출연했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왕대륙은 “앞서 촬영했던 ‘철도비호’에서 역할은 현재 밝힐 수 없다. 촬영 중인 ‘교주전’은 2017년 개봉 예정으로 판타지로맨스 영화다.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 당분간 ‘교주전’ 촬영으로 상해에 있을 예정이니 관심 부탁한다”고 앞으로 영화 출연 계획에 대해서 언급했다.
왕대륙을 직접 만나보지 못했지만 서면 인터뷰에서도 밝고 성실하고 건실한 청년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그의 끝인사까지 다정하고 멋있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나의 소녀시대’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걱정시키지 않게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세요.”/pps2014@osen.co.kr
[사진] Topfu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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