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1위 '엑스맨', 로튼토마토 불신론 등장 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5.30 07: 08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아포칼립스'가 첫 주말 9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엑스맨:아포칼립스'는 지난 29일 전국 43만 7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64만 396명.
지난 25일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엑스맨:아포칼립스'는 첫 주말에만 9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프랜차이즈의 위력을 과시했다.

'엑스맨:아포칼립스'는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엑스맨:아포칼립스'의 흥행에 또한 눈에 띄는 이유는 개봉 전 평단의 혹평세례를 들었기 때문이다.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를 평가하는 로튼토마토에서 5.5라는 저조한 점수로 출발했던 바다. 전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91%를 시작했었다.
더불어 대부분의 언론이 부정적이었던 가운데 심지어 포브스는 "프랜차이즈를 죽이는 재앙"이라는 강한 제목의 기사까지 내보내며 '엑스맨:아포칼립스'에 대해 비판했다.
이로 인해 흥행 역시 심한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는데, 기대 이하의 성적은 아니라는 평이다. 일부에서는 '로튼토마토 불신론'까지 거론하며 '액스맨:아포칼립스'에 쏟아졌던 혹평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한편 나홍진 감독 영화 '곡성'은 22만 9,465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568만 765명.  '앵그리버드 더 무비', '싱 스트리트', '계춘할망'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엑스맨:아포칼립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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