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구르미' 진영, 송중기 잇는 마성의 '꽃선비' 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5.28 13: 30

진영은 송중기를 잇는 마성의 꽃선비를 탄생시킬까?
뽀얀 얼굴도 여리여리한 이미지도, '성균관 스캔들'의 여림 구용하(송중기 분)를 떠오르게 만든다. 반듯한 외모와 로맨틱한 눈웃음까지 제대로 여심 몰이에 나설 진영이다. 보이그룹 B1A4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진영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하면서 다시 한 번 '꽃선비'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박보검과 김유정의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조선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을 예정. 극중 진영은 김유정을 사이에 두고 박보검과 삼각 로맨스를 그리게 될 김유성 역할을 맡게 됐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 그것도 이른바 '마성의 꽃선비' 역할을 따낸 진영이다. 진영이 가지고 있는 깔끔하고 자상한 이미지 때문에도 더 기대된다는 반응.

'그에게 빠지는 입구는 있어도, 출구는 없는 마성의 꽃선비 윤성. 금수저도 아니고 다이아수저 명문가 자제로, 품격과 여유를 모두 갖췄다.' 제작사가 밝힌 김윤성 캐릭터는 딱 이렇다. '마성의 꽃선비'라는 설명 자체가 지난 2010년 방송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구용하를 떠올리게 만드는 캐릭터다.
하얀 피부와 여자보다 더 예쁜 깔끔한 외모, 눈웃음을 겸비했던 1대 꽃선비 송중기는 '성균관 스캔들' 구용하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으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만들어 가고 있던 송중기였다. '성균관 스캔들'은 그런 그의 매력을 두 배로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극중 유아인과의 호흡이 좋았던 것은 물론 송중기라는 배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낸 것이다.
그래서 '구르미 그린 달빛'의 진영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진영은 영화 '수상한 그녀',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맨도롱 또똣'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다. 이미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던 진영이기에 연기력에 대한 의심은 없다. 특히 진영의 미소년 외모가 이번 역할과의 싱크로율을 높여준다는 반응과 기대가 크다. 진영 역시 뽀얀 피부와 반듯한 외모, 눈웃음까지 장착해 상당한 여성 팬덤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진영의 출연이 확정된 후 송중기의 '꽃선비' 계보를 잇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박보검, 김유정과의 삼각 로맨스도 기대된다. 최근에는 여러 작품에서 주인공 못지않게 이른바 매력적인 '서브 남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진영의 김윤성도 이 매력남 대열에 합류하지 않을까.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프로듀서로서 더 탄탄하게 입지를 다진 진영, 이번에는 마성의 꽃선비를 통해 배우 진영의 타이틀을 거머쥘 차례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WM엔터,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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