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특별수사' 김명민, 사이다 한 사발 하실래예?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6.03 08: 42

사이다 한 사발 원샷한 만큼의 속 시원한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김명민X성동일, 두 아재 콤비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특별수사'는 한때는 경찰이었던 브로커 필재(김명민 분)가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범인(김상호 분)의 편지를 받고 그 숨은 배후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조선 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이후 김명민의 오랜만의 스크린 나들이 작품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특별수사'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답답한 현실을 잊게 해줄 시원한 '권선징악'이 '특별수사'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형수의 편지를 받은 브로커 필재가 그 사건을 수사하면서 거대한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모습은 그야말로 사이다 한 사발.
종영을 앞두고 있는 인기 드라마 KBS 2TV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안방극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역시 악질 재벌을 향한 조들호(박신양 분)의 통쾌한 한 방 덕분. '특별수사' 역시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통쾌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특별수사'에서 악의 축은 여사님(김영애 분). 여사님과 맞서는 필재와 판수(성동일 분) 콤비의 활약을 현실에선 보기 힘든 통쾌함을 선사한다.
이미 그 반응 역시 뜨겁다. 영화에 대한 자신감으로 관객들을 향한 시사회를 진행 중인 '특별수사'는 연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켜고 있는 상황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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