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신' 이토록 촘촘한 드라마라니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5.28 09: 08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연출 김종연, 임세준/제작 베르디미디어, 드림E&M)이 등장하는 모든 인물을 놓쳐선 안 되는 촘촘한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마스터-국수의 신’은 오직 김길도(조재현 분)를 향한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무명(천정명 분)과 욕망의 끝을 향해 질주하는 김길도를 중심으로 수많은 비밀과 사건들이 얽혀있는 가운데 어떤 인물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관계도와 스토리로 매 회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선 김길도가 주도한 뺑소니 사고로 인해 오랜 시간 식물인간 상태였던 고대천(최종원 분)이 눈을 떴고 다해(공승연 분)에게 ‘김길도’, ‘살인자’라는 단 여섯 글자만을 남긴 채 다시 눈을 감았다. 이에 다해는 김길도를 더욱 깊게 파헤치기 시작해 엄마의 죽음으로 얽힌 부녀의 관계가 어떤 전개로 향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해 엄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도꾸(조희봉 분)는 결국 김길도만은 범인이 아니라고 다해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그의 말이 진짜일지, 다해를 안심시키기 위한 임시방편일지는 보는 이들을 궁금케 하는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고.
여기에 궁락원 숙설소에서 찬부를 맡고 있는 홍처녀(임도윤 분)는 오지랖 넓은 성격으로 극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듯 했으나 무명과 지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허를 찔렀다. 그녀는 죽은 황성록(김주완 분) 실장의 방에서 나온 김길도와 다해의 친자 확인서를 몰래 숨겨 무명에게 건네준 것. 과거 무명이 궁락원에 심어놓은 사람이 홍처녀임이 드러나 앞으로의 전개에도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마스터-국수의 신’은 다양한 인물의 관계 뿐만 아니라 이들이 건네는 대화, 단어 하나 하나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빈틈없는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궁락원을 중심으로 더욱 촘촘하게 그려질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선 다해가 김길도의 밀실을 발견, 대중들이 알고 있는 궁락원의 대면장 하정태가 아닌 괴물 김길도의 정체를 눈으로 확인하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 이에 밝혀지지 않은 김길도의 모든 비밀을 다해가 알게 되는 건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매 주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드라마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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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마스터-국수의 신'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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