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이용녀X릴보이 최종우승 '반전'..문희경X치타 준우승[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5.28 00: 06

이용녀-릴보이가 '힙합의 민족'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했다.
27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에서는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첫번째 무대에는 이경진-피타입이 올랐다. 두 사람은 'KIN'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항상 하위권이었던 이경진은 이날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237점을 얻었다.
두번째 무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 김영임과 딘딘이 꾸몄다. 두 사람은 '불러모아'를 부르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속사포 랩핑을 선보였고, 26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세번째 무대에는 염정인과 MC스나이퍼가 올랐다. 염정인은 세미 파이널에서 무대에서 떨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날 방송에는 휠체어에 앉아 무대에 올랐다. MC스나이퍼는 "부상 후 랩 습득 능력이 너무 좋아졌다"고 염정인을 칭찬했고, 염정인은 "열정이 내 뇌까지 장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배다해의 피처링과 함께 '웃음찾아 삼만리'를 불렀다. 두 사람의 무대는 256점을 얻었다.
네번째 무대는 김영임-주헌이 꾸몄다. 두 사람은 '거북선'이라는 곡을 들고 나와 블록버스터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루나가 출연해 파워 보컬로 피처링을 했다. 연예인 투표단으로 출연한 김정난은 "저렇게만 살 수 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의 무대는 267점을 받았다.
다섯번째 무대는 이용녀와 릴보이가 올랐다. 하위권이었던 두 사람은 작정을 하고 나온 듯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동양허슬'이라는 곡으로 사자탈춤까지 함께 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돈스파이크는 "원래 한 팀인 것 같다. 그냥 좋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고 감탄했다. 두 사람은 287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다.
여섯번째 무대는 양희경과 MC스나이퍼가 올랐다. 두 사람은 '써니'라는 곡을 선곡해 속사포랩을 선보였다. 양희경의 친아들 한승현이 함께 무대에 올랐고, 유성은이 피처링을 했다. 275점을 받았다. 일곱번째 무대는 최병주-한해-키디비가 올라 '청춘 2016'을 불렀다. 점수는 271점.
마지막 무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문희경과 치타가 꾸몄다. 두 사람은 '텔레비전에 내가 나오면'으로 걸크러쉬의 강력한 포스를 선보였다. 스컬까지 피처링을 했고, 285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이날 문희경-치타가 준우승을, 이용녀-릴보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팀에게는 괌 여행권이 우승팀에게는 다이아 반지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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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힙합의 민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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