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아이들 돕는 데 어떤 이유도 필요치 않아” 눈물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5.27 11: 11

 가수 하춘화가 잠비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기를 전하다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하춘화는 27일 방송된 SBS ‘희망TV’에 출연해 잠비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기를 전하며 현지에서 담아온 영상을 함께 봤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중 “서럽게 우는 모습을 보니 한 번 더 안아줄 걸 그랬다. 500원을 벌기위해 고된 노동으로 발바닥이 코끼리 피부처럼 단단하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춘화는 “우리가 지은 죄를 아이들이 대신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죄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이 아이를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는 우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종 국경 이념 사상을 초월해 아이들의 삶을 지켜야한다. ‘아프리카 아이들까지 신경을 써야하느냐’는 것은 부끄러운 생각이다. 저도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이들을 돕는데는 어떤 이유도 필요하지 않다”며 “나눔을 통해 얻는 행복은 해본 사람만 아는 것이다. 기쁨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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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희망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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