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파티' 어반자카파, 수지도 이성경도 푹 빠진 감성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5.26 20: 25

그룹 어반자카파가 감성적인 노래와 절친들과의 빛나는 우정으로 '시크릿 파티'를 성공시켰다.
어반자카파는 26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시크릿 파티'를 열고 신곡을 소개하는 동시, 연예계 인맥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어반자카파의 '시크릿 파티'에는 많은 연예인 동료들이 함께 했다. 배우 이성경, 가수 윤하와 주니엘, 2AM 임슬옹, 배우 맹세창과 방송인 박은지 등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행사 중간에는 뒤늦게 참석한 수지의 모습이 보이며 반가움을 주기도 했다. 재능 넘치는 어반자카파 멤버들의 인맥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포문을 연 곡은 2012년 발매했던 미니앨범 '뷰티풀 데이'의 타이틀곡 '뷰티풀 데이'였다. 동료들의 환호에 "지인들만 모아놓고 노래를 한 건 처음이다. 그래서 이상하다"고 했던 어반자카파 멤버들은 이내 V앱을 보고 있는 팬들을 위해 능숙하게 작은 콘서트를 이끌었다.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토크 및 미니 게임을 선보였다. 8년간 함께 한 친구들인 만큼 자연스러우면서도 티격태격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웃음을 줬다. 이들은 어반자카파로 첫 만남을 가졌던 8년 전을 회상하기도 했는데 권순일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만났을 떄 굉장히 순수하고 귀여워 보이는 그였는데 카페에 앉아 제 얼굴 한 번도 쳐다도 안 보고 '나 과제가 있어서' 딱 이러더라. 과장이 아니다. 진짜 그랬다"고 회상하는 조현아나, 박용일에 대해 "고등학교 때 우리학교에서 유일하게 실용음악학원 다닌다고 어깨에 힘이 들어간 애였다. 마이클 볼튼 들어보라면서 목소리를 긁더라. 쟤 저러다 목 나갈 텐데 싶었다"고 '디스'하는 권순일의 말이 웃음을 줬다.
세 사람은 절친들이 신청한 시청곡을 불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윤하의 신청곡 'Just Two of Us'를 부른 이들은 이어 팬들이 신청하는 노래들을 즉석에서 무반주 라이브로 부르며 감성이 가득한 무대를 펼쳤다. 박용일은 "이별 노래로 시작해서 사랑 노래로 돌아오고, 또 결국 마지막엔 이별 노래로 끝난다. 사람은 결국에는 이별을 하게 된다"고 이번 앨범의 의미에 대해 설명을 하기도 했다. 
'시크릿 파티'의 후반부, 유승호와 이호정이 주연한 '널 사랑하지 않아'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연인으로 분한 유승호와 이호정의 모습은 어반자카파의 감성적인 노래와 어울려 여운이 길었다. 뮤직비디오가 끝난 후에는 어반자카파 멤버들이 역시 '널 사랑하지 않아'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어반자카파는 앞서 이날 오후 미니 앨범 '스틸(STILL)'의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 포함 다섯 개 수록곡을 소개했다. 이들은 6월 18일, 19일 양일간 올림픽홀에서 신보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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