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럽게 터졌다.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매력적인 보컬의 만남. 오마이걸은 다시 한 번 동화를 구현해냈다.
26일 0시 공개된 오마이걸의 신곡 '윈디데이(Windy Day)'는 완벽하게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오마이걸만의 색을 녹이면서도 한층 더 싱그럽고 상큼하게 다가왔다. 따뜻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청량감이 돋보이면서도 감성을 묵직하게 눌렀다.
'윈디데이'는 소녀스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곡이다. 데뷔곡 '큐피드'와 '클로저', '라이어 라이어'와는 또 다른 소녀의 감성을 산뜻하지만 가볍지만은 않게 그려냈다. 지루할 틈이 없는 변화무쌍한 전개는 듣는 재미를 줬고, 오마이걸 멤버들의 보컬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소녀스러움을 간직하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담아내면서 다양한 매력으로 귀를 즐겁게 해줬다.
이 곡은 오마이걸 멤버들의 잘 조합된 화음과 보컬적인 다양한 매력이 돋보이는데, 전개가 꽤 장난스럽고 매력적이다. 사랑에 대한 설렘과 동화 같은 매력이 더욱 부각된 곡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몽환적인 멤버들의 매력이 부각됐다. '라이어 라이어'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매력을 부각시키면서도 또 소녀다운 매력이 살아 있었다. 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러블리한 감성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라이어 라이어'로 발랄하고 경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던 오마이걸, 성숙하면서도 소녀다운 새로운 모습으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윈디데이' 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