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백아연·트와이스가 보여주는 올바른 '팀킬'의 예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5.25 16: 28

그야말로 JYP만의 잔치다.
백아연은 지난 24일 발표한 ‘쏘쏘’로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발표 직후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약 40시간이 흐른 현재까지도 정상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상황.
‘이럴거면 그러지말지’가 역주행 신화를 기록했다면, ‘쏘쏘’는 정주행으로 신기록을 달성 중인 것. 다른 가수들과 차별화 되는 백아연의 강점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청아한 음색이 리스너들의 취향을 적중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백아연에 앞서서는 트와이스가 있었다. 지난달 25일 신곡 ‘치어 업(Cheer Up)’을 발표한 트와이스는 백아연이 음원을 발표하기 직전까지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대세’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뿐만 다른 가수들의 신곡이 발매될 때마다 1위에서 2위로 잠시 내려갔다가 금세 다시 1위에 오르며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최장 시간 1위를 기록했고, 발표 5주차까지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의 행보로 팬들과 가요계 관계자들을 놀래게 만들었다.
이러한 트와이스의 1위 행진을 저지한 인물은 다름 아닌 같은 소속사 식구 백아연이었다. 1년 만에 돌아온 백아연이 트와이스의 바통을 이어받아 JYP의 잔치를 완성한 것. 그야말로 ‘팀킬’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JYP 전성시대’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 역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백아연의 본격적인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 쏟아지는 신곡과 물밀 듯 몰려오는 아이돌 컴백 대전 속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JYP 패밀리’ 백아연과 트와이스의 활약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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