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착한 'FA' 손호준, 그래서 어디로 이사갈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5.24 16: 59

FA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배우 손호준이 오래도록 몸담고 있던 MBK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했기 때문. 벌써부터 그의 향후 거취를 두고 많은 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손호준이 어디로 짐을 옮기게 될까?
24일, 손호준의 FA 소식과 함께 가장 먼저 그와 접촉 기사가 나온 건 YG엔터테인먼트다. tvN '삼시세끼-어촌편'에서 손호준과 가족처럼 살을 부대낀 차승원이 있는 곳이다. 막강한 배우 군단이 자리하고 있어 계약이 체결 된다면 손호준의 연기 활동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게다가 YG엔터테인먼트가 손호준과 접촉한 건 맞지만 MBK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오는 6월 만료되는 까닭에 아직 섣불리 이렇다 할 행보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손호준의 다음 소속사로 YG엔터테인먼트가 가장 유력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손호준은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에서 해태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능청스럽고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연기가 일품이었다. 이후 KBS 2TV '태양은 가득히', '트로트의 연인' 등에서 캐릭터 변신도 수월했다.  
무엇보다 '삼시세끼'와 '꽃보다 청춘' 등 리얼 예능에서 그의 매력은 빛났다. 순수하면서 착한 심성이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인간 손호준'에 대한 전국민의 호감도는 올라갔다. 
이 점이 바로 손호준을 향해 여러 대형 기획사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이유다. 연기도 괜찮고 비주얼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인성이 좋으니 관계자들로서는 이보다 더 탐나는 배우가 없을 터. 게다가 6월 계약만료 후 새 둥지를 트는 거라 착한 계약의 정석으로 볼 수 있다. 
키이스트, 씨제스, SM 등 굵직굵직한 대형 기획사들의 품에 손호준이 안착하게 될지 아니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YG가 그를 데리고 갈지 팬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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