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휴가' 오민석·전석호, 더 할 나위 없었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5.24 08: 14

 ‘미생 대리즈’ 오민석, 전석호의 여행은 더 할 나위 없었다!
어제(23일) 방송된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는 칠레 발파라이소로 즉흥 여행을 떠난 오민석과 전석호의 칠레 완생기, 그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여행 기획 당시 칠로에섬을 기대했던 오민석과 전석호는 일정 당일 현지의 궂은 날씨로 인해 과감히 칠로에섬을 포기하고 장장 10시간을 달려 발파라이소로 즉흥 여행을 떠났다. 이에 안전제일주의 오민석은 계획되지 않은 곳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반면 전석호는 “발파라이소로 가면 귀인을 만날 것 같다”며 이번 주 역시 초반부터 상반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지 변경부터 일정을 소화하는 내내 ‘미생 대리즈’의 끊임없는 도전기는 멈추지 않았다. 현지의 이발사에게 자신의 면도를 맡기는 전석호의 대담함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던 수산시장에서 해남이 있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해남에 도전하는 청춘들의 용기는 도전의 출발 선상에 서있는 이 시대 청춘들뿐만 아니라 머물러 있는 청춘들 모두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듯 했다.
무엇보다 아무 계획도 없이 직진했기에 더욱 ‘미생 대리즈’스러운 여행기가 탄생할 수 있었다는 반응. 또한 현지인들과 SNS를 통해 급 만남을 제안하는가 하면 이런 소소함에서 온 큰 인연으로 칠레 가정집에 초대를 받고, 이들과 울고 웃으며 마음으로 소통하는 모습은 뭉클하면서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고.
이렇듯 서로 다른 성격을 가졌지만 절친이라는 이름의 두 사람이 일으키는 시너지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준비된 것 없이, 여행 중 닥치는 어려움 자체를 화끈하게 즐기고 열정적으로 여행하는 이들의 여행기는 더 할 나위 없는 청춘 그 자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최여진, 이시영의 솔직 털털 인도 배낭 여행기가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두 여배우의 인도 배낭 여행기는 다음 주 월요일(30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수상한 휴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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