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 복수심에 활활 불타올랐다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5.23 23: 02

 ‘몬스터’ 강지환이 철옹성 같은 정보석을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심에 불타올랐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극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17회에서 강기탄(강지환 분)은 이모부 이자 직장 상사인 변일재(정보석 분)를 속여 복수의 계획을 하나씩 하나씩 실행해나갔다.
이날 기탄은 부모님을 살해하고 장례도 치러주지 않은 이모부 변일재를 죽이려고 했으나 옥채령(이엘 분)의 저지로 무산됐다. 그는 “그 놈의 영혼까지 꺼내서 짓밟아주겠다”고 다짐하며 오열했다. 그는 오수연(성유리 분)에게 위로받기 위해 아르바이트하는 음식점을 찾았다. 하염없이 우는 그를 본 수연은 눈물을 닦아주며 기탄을 위로했다. 기탄은 아픈 동생 병원비로 어려움을 겪는 수연을 위해 몰래 돈을 지원해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도충(박영규 분) 회장은 아들 도건우(박기웅 분)를 미래전략사업부 본부장직에 앉혔다. 그의 진짜 실력을 시험하기 위함이었던것. 아들에게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다시 말단으로 내려가 영영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신영(조보아 분)은 아버지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크게 반발했다. 남매로서 같이 잘해보자는 건우에게 신영은 “헛소리를 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그 가운데 기탄은 일재를 망가뜨리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식당종업원과 짜고 일재가 맡긴 USB를 빼돌려 가짜와 바꿔치기한 것. 기탄은 과거 부모님의 수도병원을 팔고 500억 원을 얻은 일재에게서 다시 돈을 가져오려고 했다. 그의 계좌로 200억 원이 들어왔으나, 300억 원의 향방은 알 수 없었는데 일재가 무기명 채권으로 바꿔 숨겨둔 것도 찾겠다고 했다. 이에 일재의 차명계좌에 있던 돈은 증발해버렸다.
수연은 도광우(진태현 분)의 사주를 받은 낯선 남자에게 목숨을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이날 그녀의 손님을 가장한 그 남자가 식당이 끝날 무렵 그녀에게 대리운전을 맡겼고, 공사장 부근으로 끌고 가 목을 졸랐다. 마침 기탄이 그의 뒤를 따라오고 있었기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감옥에 수감된 도 회장의 큰 아들 광우는 건우의 승진 소식을 듣고 당장 나가겠다고 몸부림쳤다. 도 회장은 어려움에 빠진 도도그룹을 구하기 위해 황재만(이덕화 분)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처참히 거절당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몬스터’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