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손호영, 세월이 지나도 ‘꽃미소’는 여전해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5.23 21: 06

 그룹 god 멤버 손호영이 5년 만에 싱글 앨범과 함께 솔로로 돌아왔다. 발표하는 음원마다 성숙한 음악적 색깔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세월이 지나도 여전한 ‘꽃미소’와 귀여운 매력을 마구 뽐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3일 오후 8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손호영의 컴백 쇼케이스 ‘HOI's DAY’가 진행됐다. 손호영은 새 앨범 발매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잠을 자지 못 했다면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기우였다. 그는 ‘꿀성대’를 자랑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번 앨범에는 사랑의 설렘과 아픔을 노래한 5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윤종신의 프로듀싱 아래 타이틀곡 ‘나의 약점’과 ‘Diamond Lady’(feat. Huckleberry P), ZigZag Note&강명신 프로듀싱의 ‘그만 할래’ 등이다.

손호영은 이번 앨범에 대해 “제가 (음악적 스타일이)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두루두루 좋아한다. 그런 고민을 해결해준 분이 윤종신 형님”이라며 그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곡 ‘나의 약점’은 연인과 잠시 떨어져 지내기로 한 이후 연락을 기다리는 한 남자의 쓸쓸한 일상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그는 “이번 앨범의 부제는 철든 남자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갈수록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됐다. 종신이 형님과 얘기를 하면서 느끼게 됐다. 팬 여러분들이 저의 옆에 오래 계셔주셔서 감사하다. 철이 들면서 정말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자켓 사진이라며 자신 있게 웃기도 했다. 이날 손호영은 수록곡 ‘어딨어’ ‘그만 할래’ ‘나의 약점’ 등을 팬들 앞에서 열창했다. MC를 맡은 김신영은 손호영의 ‘흑역사’을 훑어볼 수 있는 g.o.d 시절 사진도 공개했다.
손호영은 “제가 어디 가겠나. 팬 여러분들과 오래 오래 함께 하겠다”며 “항상 늘 감사하고 이제는 삶의 일부다. 감사하다는 표현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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