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칸 수출 계약금 400만 달러 예상" 호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5.23 14: 32

 2016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 한국영화가 수출 호조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지난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 한국영화 종합홍보관을 설치하고 한국영화의 해외 수출을 전방위로 지원했다. 특히 금년 필름마켓에는 총 9개의 한국업체가 부스를 마련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했는데, 계약금액이 4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23일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의 필름마켓 참가지원 사업을 통해 부스 개설비 등을 지원받는 한국영화 세일즈사 9개사의 금년도 수출액은 4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칸영화제에서 크게 화제가 된 '아가씨', '부산행', '곡성' 등에 많은 관심이 몰렸는데, 초청영화 감독들이 유럽 지역에서도 유명한데다가 장르의 보편성, 상업성도 높게 평가받아 해외로부터의 구입경쟁도 만만찮았다는 전언이다.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출연하는 '인천상륙작전' 등의 대작도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 기간 동안 한국영화 종합홍보관 운영, 필름마켓 참가지원 사업, ‘한국영화의 밤’ 리셉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영화진흥위원회는 앞으로도 해외 주요 영화제와 필름마켓을 한국영화 해외 홍보와 수출의 플랫폼으로 삼아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 nyc@osen.co.kr
[사진] AFP B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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