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진사' 동반입대 8人, 구멍 안보인다(feat.잭뱀)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5.23 06: 50

 동반입대 특집인 만큼 멤버들의 조합이 역대급을 예고했다. 누구 하나 지나친 사람 하나 없이 한 팀 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낸 것. 8명이나 입소했지만, 능력치로도 캐릭터로도 그 중 구멍이 하나 없다는 것이 더욱 기대를 자아내게 한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동반입대 특집을 선보였다. 이에 평소 친분이 있던 절친이나 가족이 이번 특집의 출연자로 등장했다. 제작진은 8명의 멤버를 소개했고, 4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박찬호와 우지원(호우 커플), 잭슨과 뱀뱀(잭뱀 커플), 조재윤과 류승수(조류 커플), 이상민과 이상호(쌍둥이 커플)가 이에 해당한다.
보통 멤버들의 명단을 보면서 누가 에이스 역할을 하고, 누가 리더 역할을 하고, 또 누가 구멍 역할을 하는지 대충 가닥이 잡힐 터. 그러나 베일을 벗은 동반입대 특집 8인의 멤버들은 상상을 뛰어넘는 캐릭터 열전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진짜사나이’에서는 본격적으로 입소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선 현재 체력 상태를 파악해야 했기에 체력 테스트부터 시작했다. 놀라운 것은 모두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는 것.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시작해 숙명의 라이벌 우지원, 젊은 피 잭슨과 뱀뱀도 숨겨둔 체력을 뽐냈다. 최고령 라인 조류 커플도 놀라운 지구력과 배려심을 보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임하는 모습을 통해 감동을 줬다. 그리고 박찬호도 뛰어넘은 쌍둥이 커플은 초특급 체력을 가진 사회체육학과 출신의 에이스 형제였음이 드러났다.
호우커플은 라이벌 대결로 인해 잠재력을 폭발시킬 것으로 예고된다. 이 가운데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절친 케미도 함께 폭발하고 있는 바. 카리스마 넘쳤던 스포츠 스타에게서 헐렁한 매력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박찬호는 빵을 몰래 반입해 ‘빵찬호’라는 별명을 획득할 전망이다.
잭뱀커플은 능력치는 에이스이지만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오는 한계 때문에 예상치 못한 어록들을 생성하며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고 있다. 입소 당일 분량의 일부분만 방송됐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잭슨이 탄생시킨 어록이 상당하다. ‘기준’은 ‘귀준’이, ‘죄송합니다’는 ‘죄숩니다’ 등 역대급 명언(?)들을 만들어냈다.
조류커플은 동반입대 특집에 가장 걸맞는 커플이 아닐까.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바라만 봐도 꿀이 떨어지는 눈빛의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입대를 결정한 계기도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힐 정도.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체력테스트부터 서로 밀고 끌어주는 짝꿍간의 케미가 빛났다.
쌍둥이커플은 자타가 인정하는 에이스들이다. 사체과 출신 답게 다부진 몸매에 놀라운 체력을 겸비하고 있다. 여기에 타고난 예능감까지 더해져 반전 매력을 오고갈 예정. 누구 하나 구멍이 없고, 누구 하나 조화롭지 않은 이가 없는 바. 동반입대 특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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