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김경호도 막지 못한 9연승 신화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5.22 18: 38

 우리동네 음악대장을 누가 막을쏘냐. 그가 가는 길이 곧 ‘일밤-복면가왕’의 역사가 되고 있다. 무려 9연승의 신화를 달성하며 30대 가왕에 올랐다.
음악대장은 지난 1월 31일 여전사 캣츠걸을 꺾고 처음으로 가왕에 올랐다. 당시 고(故) 신해철의 ‘민물 장어의 꿈’로 2라운드에 진출했고, 강렬한 록인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강렬한 무대를 만들며 22대 복면가왕에 올랐던 바. 29대 가왕까지 파죽지세로 나아갔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9연승이라는 새로운 전설이 써졌다. 음악대장의 연승 행진은 램프의 요정, 즉 김경호도 막지 못했다.

30대 가왕을 놓고 2라운드가 시작됐다. 먼저 ‘나 완전 새됐어’와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의 대결이었다. 그 결과 백세인생이 67대 32로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으며 새됐어 정체는 ‘슈퍼스타K’ 출신 박보람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태양의 후배와 램프의 요정의 대결. 램프는 고(故) 최진영의 ‘영원’을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고, 무려 73대 26으로 태양의 후배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태양의 후배 정체는 ‘태양의 후예’ 배우 김민석이었다.
3라운드는 백세인생과 램프가 대결했다. 강렬한 록 무대를 선보인 램프는 63대 36의 스코어로 가왕 후보로 등극했다. 투표 결과 백세인생이 가면을 벗었고, 정체는 버블시스터즈의 영지였다.
가왕결정전이 펼쳐졌다. 음악대장은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를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 강렬한 무대를 선보여왔다면, 이번에는 촉촉한 감성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투표 결과 음악대장이 9연승 신화를 달성했다. 램프의 요정 정체는 김경호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