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써니, 콩트의 신 이수근마저 무릎꿇게 만든 최강입담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5.22 00: 40

 소녀시대 써니가 콩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써니는 김희철을 비롯해서 강호동부터 이수근까지 모두 제압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써니와 앤디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써니는 시작부터 김희철과 기싸움을 펼쳤다. 김희철은 써니가 교실로 걸어들어 올 때부터 이수만 회장님의 조카라는 것을 부각했다. 써니는 김희철에게 조용히 하라고 거칠게 말했다. 김희철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써니는 유일하게 매니저에게 쌍욕을 해도 안잘린다"고 공격을 이어갔다.

써니와 '아는형님' 멤버들은 막상막하였다. 써니는 당일치기로 여행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실수를 했다. 이에 강호동은 "절대 당일치기 언급하는 애는 당일치기로 여행가지 않는다"라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이에 써니는 차갑게 "호동아 삼촌에게 전화한다"라고 경고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써니는 걸그룹 멤버 답지 않게 뽀뽀도 거침없었다. 써니는 자신에 관한 퀴즈를 맞춘 김희철의 볼에 뽀뽀했다. 이어진 앤디의 퀴즈에서도 3문제를 다 맞추며 상으로 앤디로부터 뽀뽀를 받았다.
써니는 콩트에서 특히 엄청난 맹활약을 펼쳤다. 라디오 DJ로 변신한 써니는 톱스타로 라디오에 출연한 김희철에게 커밍아웃을 했다고 공격했다. 김희철은 당황하며 써니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민경훈은 써니의 조종에 의해서 힙합 가수로 변신해서 자작랩까지 선보였다. 
써니는 '아는 형님' 멤버들을 마음대로 조종했다. 써니는 서장훈에게 영화 대사를 시켰다. 서장훈은 얌전히 써니의 지시를 따랐다. 
강호동도 써니 앞에서 철저하게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써니는 강호동에게 자숙 당시에 사과하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순순히 사과했다. 이어 그때 당시 심경을 고백하며 "속상했고 돌아볼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겠다"고 말한 뒤에 자리를 떴다. 
써니는 심지어 콩트의 신인 이수근에게도 지지 않았다. 써니는 이수근을 보고 방송중에 난입한 청소하는 직원 취급했다. 써니를 난감하게 만들기 위해서 다시 난입한 이수근과 치열한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수근에 지지 않는 입담이 인상적이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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