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첫 우승 김장훈+비타민 트와이스..알찬 재미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5.21 19: 43

'불후의 명곡'이 비타민 같은 트와이스와 첫 출연에 첫 승을 거둔 김장훈으로 꽉 찬 재미를 안겼다.  
2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조경수&함중아 편에는 김장훈, 김형중, 디셈버, 손준호, 박기영, 강남, 트와이스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단연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바로 트와이스. 대기실 인터뷰 당시 남자 출연자들은 맞은편에 앉은 트와이스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트와이스는 "(출연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떻게 감히 나가냐고 했다. 어제까지 너무 떨렸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즉석에서 '치어 업' 무대를 선보이며 깜찍함을 발산했다. 
이후 손준호, 김형중과 같은 대선배들이 무대를 꾸밀 때에는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초집중하며 리액션을 더했다. 특히 손준호와 김형중 무대가 끝난 후 MC들이 쯔위를 향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묻자 "아~"라며 애교 섞인 반응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막간을 이용해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나는 게임 속 효과음을, 채영은 유리창 닦기 소리를, 쯔위는 신체 개인기 3단계와 강아지 소리를 따라하며 남심을 사로잡은 것. 
그리고 마침내 트와이스의 무대를 볼 차례가 다가왔다. 무대에 앞서 트와이스는 "승리하겠다는 생각보다 무대를 즐기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와이스가 선곡한 곡은 조경수의 'Y.M.C.A'. 트와이스의 상큼한 비주얼은 물론, 발랄한 에너지와 다채로운 편곡이 더해져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 이에 대기실에 있던 디셈버는 "트와이스가 우승할 것 같다"라며 극찬했고, 바로 다음 순서인 김장훈은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아쉽게도 승리는 박기영에게 넘겨준 트와이스는 대기실에 돌아와 다른 출연자들에게 'Y.M.C.A'의 안무를 가르쳐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까지 끝난 결과, 이날의 우승자는 바로 428표를 얻은 김장훈의 '아니야'. 그는 '공연의 신'이라는 호칭답게 단번에 집중하게 만드는 허스키 보이스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첫 경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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