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생' 탁재훈, 노래자랑 불협화음 굴욕.."그 친구 없어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5.21 23: 20

'오대생' 탁재훈이 노래자랑에서 컨츄리꼬꼬 신정환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에서는 단국대학교 노래자랑에 나간 탁재훈과 도예과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탁재훈은 1등 상금 30만원을 위해 노래자랑 예선에 참가했었다. 이어 본선대회 무대에 오른 탁재훈은 장기하의 '풍문으로 들었소'를 선곡했다. 그는 선글라스와 가발까지 착용하는 등 만반으 준비를 마쳤다. 

특히 탁재훈은 순조롭게 첫 소절을 불러나가면서 간주 부분에서는 춤까지 춰 웃음을 자아냈다. 웨이브부터 브레이크 댄스까지 곁들여 무대를 풍성하게 꾸민 것. 
하지만 2절로 넘어간 후 탁재훈은 가사를 잊는 큰 실수를 해 친구들을 불안하게 했다. 여기에 불협화음까지 더해지며 분위기는 좋지 않은 쪽으로 흘렀다. 그럼에도 탁재훈은 심사위원에게 대뜸 "다 같이. 신 나게"라고 말하는 등 호응을 유도해 이러한 상황을 재치있게 해결했다.
심사위원은 "퍼포먼스는 좋았는데 중간 중간 가사와 음정이 안 맞았던 것 같고 듀엣인데 따로따로 노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이에 탁재훈은 컨츄리꼬꼬 멤버였던 신정환을 떠올리게 하며 "그 친구가 없어 이분으로 대체했다"고 받아쳤고, "실제 대회에 올라갔을 땐 선글라스를 벗어줄 수 있겠냐?"는 심사위원의 요청에 "올라간다면 다 벗겠다. 모든지 다 벗을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seon@osen.co.kr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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