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옵쇼' 이서진, 서장훈과도 '케미' 터졌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5.21 08: 24

 ‘어서옵SHOW’의 케미신으로 거듭난 이서진이 서장훈과 만나 유일무이한 ‘디스커플’로 재탄생하며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스타재능 홈쇼핑 '어서옵SHOW’(기획 서수민, 연출 오현숙) 3회에서는 재능호스트 이서진-김종국-노홍철이 두 번째 재능기부자인 서장훈-하석진-스티브 J&요니 P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이서진-서장훈은 초반 서로의 얼굴을 보는 순간부터 웃음을 짓는 모습으로 범상치 않은 케미를 예상케 했다. “아 서진이형~ 얼굴만 봐도 웃겨”라며 인사를 건넨 서장훈을 보며 얼굴 가득히 웃음을 짓는 이서진의 모습이 포착 된 것. 이후 이서진-서장훈은 서로에 대한 ‘디스전’을 서슴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서진은 서장훈을 놀리는 재미에 흠뻑 빠진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웃음짓게 만들었다. “재미있잖아요. 장훈이는 저런 리액션이 좋거든. 쟤가 성질 내는 게 너무 좋아”라는 속마음을 밝힌 그는 서장훈이 정리정돈 및 청소 재능을 판매하는 일일 주부로 나서겠다고 하자 “너 결벽증 있잖아. 결벽증 좀 보여주면 되지”라며 생각지 못한 기습폭로를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 시작한 것.
이후 이서진은 뇌섹남 하석진을 만나 “장훈이를 과외 좀 해~”라며 제안한 데 이어 “너 공부 안 했잖아. 운동하느라”, “너 한문으로 이름 쓸 줄 알아?”라며 끊임없이 서장훈을 놀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장훈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이 형 너무 하네”라며 울분을 토하는가 하면, 초성게임에서 이서진이 가장 먼저 탈락하자 “자기 이름 알파벳으로 좀 써보라 그래”라며 함께 디스를 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한편, 서장훈은 재능호스트들에게 거침없는 첫 방송 평을 전하며 이야기의 포문을 열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방을 보고 가슴 아팠던 게 우리 홍철이가 정말 고군분투(하더라)”면서 노홍철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가 하면, “너무 웃긴 게 이 형은 첫 방에 내가 보니까 진짜 말 몇 마디 안하고”, “안정환이 진행을 하더라”면서 이서진을 디스한 것. 더불어 김종국에게는 “’위기탈출 넘버원’ 엠씨 같다”면서 돌직구를 날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또한 서장훈은 개별 인터뷰에서 이서진에게 토라진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초반 “서진이 형이랑 하면 시청자 분들에게 한번도 안 본 그림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이런 욕심도 있고요”라고 밝힌 그는 계속되는 놀림에 “서진이 형은 좀 가장 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혀 두 사람이 커플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하지만 녹화 중간 쉬는 시간에 다가와 “디스 안하고 잘해줄게~”라며 어필을 한 이서진의 노력덕분이었을까, 서장훈은 “저는 뭐 어필보다도 ‘투덜미’의 끝을 한번 보여드리겠다”면서 “이 형한테 제가 필요합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내며 이서진과 커플을 성사시켜 관심을 모았다. 이에 서로에 대한 디스를 서슴지 않는 이서진-서장훈이 본 생방송에서는 어떤 케미를 폭발시켰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서진은 정말 누구랑 붙여놔도 케미가 장난 아니네~”, ”이번에는 서장훈인가요~”, “서로 디스 끝에 결국 커플! 생방송이 기대됩니다”, “이서진 츤데레 매력에 매번 더 빠져든다”, “이서진-서장훈의 다음이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어서옵SHOW’는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 스타들의 재능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신개념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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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옵SHOW‘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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