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 산들X싱글맘, 진심 다한 '기억의 습작'..3연승 성공[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5.20 23: 01

 그룹 B1A4 산들과 싱글맘 조선영이 3연승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기억의 습작' 무대를 통해서 이석훈과 이소리의 427점을 넘어서 429점을 기록했다. 
20일 방송된 MBC '듀엣 가요제'에서는 6인의 듀엣팀이 우승을 두고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결에서는 산들과 조선영 듀엣이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새로운 가수로 손승연과 정인과 이석훈이 합류했다. 세 사람은 수많은 듀엣파트너 지원자들 선택에 나섰다. 정인은 기타를 잘치는 재수생인 안병민을 선택했다. 

손승연과 이석훈은 같은 파트너인 어린이 뮤지컬 배우 이소리를 찾아갔다. 이소리는 이석훈을 파트너로 골랐다.  파트너 선택에서 탈락한 손승연은 떡볶이집에 있는 18세 여고생 조예인과 파트너가 됐다. 
 
창민과 전건호가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로 첫 번째 무대에 나섰다. 지난주 우승을 놓친 두 사람은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선정된 만큼 한층 더 안정된 호흡을 자랑했다. 첫번째 무대에서 높은 점수인 404점을 기록했다. 
손승연과 조예인은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은 투애니원의 '어글리'를 선곡했다. 특히 조예인은 손승연에 뒤지지 않는 속시원한 고음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두 사람은 411점을 얻으며 새로운 1승이 됐다. 
이석훈은 본인의 부드러운 스타일을 버리고 파워 보컬로 변신했다. 이석훈과 이소리는 훈훈한 커플의 모습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시작은 감미로웠지만 절정에서는 엄청난 힘을 보여주며 결국 42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켄과 최상엽은 5번째 출연이니 만큼 여유가 넘쳤다. 두 사람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소울 넘치게 소화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5주차된 듀엣은 주고받는 애드리브도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아쉽게 3점 차이로 2연승에는 실패했다. 
정인과 재수생 안병민은 개성있는 무대를 펼쳤다. 선곡부터 소녀시대의 '파티'로 흥겨운 무대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경연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냈다. 그렇지만 이석훈과 이소리의 벽은 높았다. 정인과 안병민은 무대에 만족했다. 
산들과 싱글맘은 손쉽게 3연승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기억의 습작' 무대를 통해 진심을 전했다. 2주만의 무대에도 전혀 어색함 없이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듀엣 가요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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