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미쓰에이, 데뷔 7년만의 터닝포인트..위기 혹은 기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5.20 18: 00

데뷔 7년차에 4인조에서 3인조로 개편하게 된 미쓰에이. 지아의 탈퇴는 미쓰에이에게 위기일까, 기회일까.
20일 지아가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소속사와 팀 미쓰에이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07년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서 2010년 ‘Bad girl Good girl’을 통해 데뷔해 JYP와 함께 한지 약 10년 만에 이별을 고한 것.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반응은 ‘놀랍다’와 ‘예상했다’는 것으로 나뉘고 있다. 사실상 현재 미쓰에이는 팀 활동보다 멤버 개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서로에게 오히려 ‘윈-윈’이 될 수 있지만, 역시 팀이 소속된 가수인 만큼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는 점에 놀라움이 향하고 있는 것.

미쓰에이는 지난해 3월 일곱 번째 프로젝트 앨범 ‘Colors’의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뒤, 각자 드라마나 영화, 예능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바 있다. 먼저 지아는 중국 드라마 ‘일과 이분의 일, 여름’, 한중 공동제작 중국영화 ‘제3의 사랑’, 중국 영화 ‘잠룡저격’ 등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배우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수지는 말할 것도 없이 각종 CF는 물론, 영화 ‘도리화가’와 백현과의 듀엣곡 ‘드림(Dream)’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오는 7월에는 김우빈과 호흡을 맞춘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방영을 앞두고 있다. 페이도 SBS ‘쿡킹 코리아’와 ‘주먹쥐고 소림사’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양한 끼를 발산했다.
탈퇴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보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 JYP 측은 앞서 언급했듯이 수지, 페이, 민 모두 개별 활동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미쓰에이로서 당장 활동을 펼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며 추후 그룹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아에 추후 행보 역시 국내와 중국을 오가며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할 예정이지만, 아무래도 중화권 활동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데뷔 7년 만에 위기인 듯 기회인 변화를 맞게 된 미쓰에이. 과연 이번 지아의 탈퇴는 미쓰에이에게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기회일지, 아니면 그룹 존속을 위협할 위기가 될지 추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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