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JYP·미쓰에이 떠난 지아, 韓활동 이어갈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5.20 14: 30

지아가 JYP를 떠난다. 최근 재계약을 체결한 페이와 달리,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사실상 미쓰에이를 탈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이에 미쓰에이를 떠난 지아의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JYP 측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아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쓰에이로 데뷔한 지 7년 만에 소속사의 품을 떠나 새 출발을 알린 것. 
지아는 지난 2010년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을 통해 데뷔했다. 데뷔 전 베이징에서 무용을 전공했다고 알려진 지아는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연기에도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넓힌 바 있다. 중국 드라마 ‘일과 이분의 일, 여름’에서는 닉쿤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한중 공동제작 중국영화 ‘제3의 사랑’에서는 유역비(류이페이)의 여동생 역으로 등장했다. 이후에도 중국 영화 ‘잠룡저격’에 캐스팅되며 연기자로서도 활약을 멈추지 않았다.
그런 와중 전해진 지아의 탈퇴 소식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미쓰에이는 멤버들의 개인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난 해 3월 일곱 번째 프로젝트 앨범 ‘Colors’를 발표하며 팀 활동 역시 놓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전속계약이 만료를 맞아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된 지아는 중국과 한국 양국에서 가수와 연기자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추후 미쓰에이 멤버들과 합의 하에 이벤트성으로 함께 활동할 가능성도 열려있지만, 당장은 개인 활동에 집중할 예정. 
결국 미쓰에이는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지만, 여전히 활약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아를 비롯해 페이, 수지는 가수와 연기자를 병행하는 중이고, 민 역시 개인 활동을 준비 중이다. 데뷔 7년 만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지만 여전히 각자의 위치에서 두각을 드러낼 지아와 미쓰에이 3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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