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4주차 4관왕’ 트와이스, 이젠 ‘갓와이스’ 시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5.20 10: 22

걸그룹 트와이스가 컴백 4주차에 4관왕에 등극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열기가 식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뜨거워지는 인기가 ‘갓와이스’ 시대가 왔음을 알렸다.
트와이스는 지난 19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은 앞서 지난 5일 ‘엠카운트다운’, 6일 KBS 2TV ‘뮤직뱅크’, 지난 8일 SBS ‘인기가요’에 이은 총 4관왕의 기록으로 4주차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트로피를 손에 쥔 트와이스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는 대신 “부족한 저희에게 1위라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사랑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트와이스의 1위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컴백 첫 주 1위 이후, 3주 연속 1위 후보에만 머무르다가 뒷심을 발휘한 것이기 때문. 막강한 선후배들의 신곡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도 ‘대세’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이들의 저력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트와이스는 음원 성적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컴백 대전’이라 불린 4월 말에서 발표 직후부터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지금도 신곡이 등장할 때 잠시 내려갔다가(그마저도 5위권 이내) 금세 다시 1위를 탈환하고 있는 것. 데뷔한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았다고는 믿기지 않는 행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 ‘Page Two’는 가온차트 기준 음반 판매량 10만장을 돌파, 올해 걸그룹 최고 음반 판매량을 기록 중이며 타이틀곡 ‘CHEER UP’ 뮤직비디오 역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3000만뷰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데뷔곡 ‘우아하게’를 통해서는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트와이스는 이제 1위 탈환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탄탄대로의 길을 걷고 있다. 매번 어려운 일을 해내는 걸그룹인 만큼 트와이스의 본격적인 활약은 이제부터다. 과연 이들이 또 어떤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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