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유상무 출두? 피해자 조사 먼저"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5.18 17: 44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경찰에 출두하기까지는 수 일이 넘게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상무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8일 OSEN에 이같이 밝히며 "유상무 씨의 성폭행 혐의를 조사 중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가 경찰에 직접 조사를 받으러 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자가 신고를 번복하면서 피해자가 변호사를 선임하고 피해자를 먼저 만나 진술을 듣는 것이 우선이 되야하는 상황"이라면서 "이와 함께 증거자료 확보도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를 진행하면서 유상무 측과 경찰 출두 일정을 조율하려면 정확한 조사 일정을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상무는 18일 새벽 서울 강남에 위치한 모텔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유상무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이날 새벽 3시께 112에 유상무를 성폭행범으로 신고, 아침 8시 30분께 성폭행 신고를 취소했으나 이날 오후 다시 신고 취소를 번복한 상태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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