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강호동·이수근, 역시 레전드 콤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5.18 09: 23

강호동과 이수근은, 역시 레전드 콤비였다.
'1박 2일'에 이어 '신서유기' 시즌1~2로 나영석 PD의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는 두 사람이 시종 기분 좋은 '케미'를 만들어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된 '신서유기2'에서는 중국 리장에서 드래곤볼 획득을 위해 미션 수행에 나선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신서유기 속 새로운 캐릭터를 맡게 됐고, 강호동과 이수근은 각각 손오공과 사오정에 낙점됐다. 특히 강호동은 손오공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쮸빠찌에(저팔계) 캐릭터가 합쳐져 ‘돈오공’으로 불리며 큰 웃음을 전했다.

또한 강호동은 묵직한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유독 운이 없는 모습을 보여 응원하고 싶은 '짠내'나는 캐릭터로 웃음을 이끌었고, 이수근은 사오정 캐릭터를 소화하며 암전된 상태에서 오디오만으로도 배꼽을 쥐게 하는 등 제대로 풀린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든든하게 받쳐주었다.
두 사람은 브랜드 스피드 퀴즈에서 한 편이 되며 명불허전 콤비로 활약, 유쾌한 시너지를 전하며 빛나는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최선을 다해 온 몸으로 브랜드를 설명하는 이수근과 유독 브랜드 퀴즈에 약한 강호동의 고군분투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 것.
워낙 긴 시간을 함께 호흡해 온 이들은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면서도, 적재적소에서 서로 밀고 당겨주는 역할을 해주면서 '신서유기2'를 통해 유쾌함을 전하고 있다. 이에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모험을 선보일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신서유기2'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티빙, 네이버 TV캐스트, 카카오 TV, 다음 tv팟, 곰TV를 통해 공개되며, 금요일 오후 9시 45분 tvN을 통해 TV판을 시청할 수 있다. / gato@osen.co.kr
[사진] '신서유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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