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이 드디어 친모 윤진서와 만났다.
대길(장근석 분)은 17일 방송된 SBS ‘대박’에서 자신이 숙종(최민수 분)과 숙빈 최씨(윤진서 분)의 아들이며 연잉군(여진구 분)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대길은 연잉군과 함께 궁으로 들어와 숙종과 숙빈을 차례로 만났다. 장성한 대길을 본 숙빈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못난 어미를 용서해 달라”며 뒤늦은 사과를 했다.
그러나 대길은 “아직은 많이 혼란스럽다”며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다”고 자리를 떴다. 연잉군은 궁을 나서는 대길에게 “어마마마께서 용서를 구하는데 어째서 대답하지 않았나”라고 따져 물었다.
대길은 “형 하나 생긴 마마님도 그런데, 마마님 동생에 어머니까지 생긴 난 어떻겠나”라며 “시간이 필요하다. 아주 많이”라고 쓸쓸히 말하며 걸음을 재촉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대박’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