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바비, 2년만에 솔로곡 발표...아이콘 오나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6.05.17 09: 31

인기그룹 아이콘의 바비가 올 초여름 2년만에 솔로곡을 발표한다. 아이콘이 최근 모처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바비가 본격적인 아이콘 컴백에 앞서 먼저 포문을 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아이콘 새 앨범에 바비의 솔로곡이 수록되는 수순일지도 모른다. 이런 경우 YG는 항상 복선을 깔아두기 때문. 팬들의 궁금증을 더하는 대목이다.
YG는 16일 자정 자체 블로그를 통해 "바비 솔로곡 녹음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솔로 컴백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YG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셈이다. 아이콘 데뷔도 전에 지난 2014년 엠넷 '쇼미더머니' 우승으로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바비는 방송에서 부른 노래로 음원 차트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그 후 2년 동안 바비는 아이콘 정식 데뷔와 함께 그룹 활동에 주력했다. 아이콘의 앨범 수록곡들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느라 쉴 틈없이 바빴고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자신의 솔로곡을 앞세워 아이콘 컴백의 붐을 조성하는 것이다. 아이콘 멤버로서 공식 솔로곡 발표는 처음이란 사실도 의미가 깊다.

바비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거칠고 강한 랩 스타일을 구사하는 뮤지션이다. 지난 2년 동안 아이콘의 국내외 콘서트에 참여하며 내공을 기른 그가 2년만에 솔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상황. 또 아이콘 앨범 속 바비의 솔로곡일지, 악동 뮤지션에 이은 YG 다음 주자가 바비 솔로인지 여부도 기다리는 재미를 더하게 한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YG 수장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로 변한 바비의 일상적인 모습과 팬들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오믈 모해?'란 SNS 캡처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른바 '남친짤'이었고 이에 팬들은 "사장님 감사하다"라며 화답했다. .
아이콘은 지난해 10월 데뷔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쓴 막강 신예로 손꼽힌다. 히트곡 '취향저격'을 비롯해 '리듬타', '지못미' 등으로 차트를 휩쓸었고 데뷔 4개월 만에 서울 체조경기장을 꽉 채우는 단독콘서트를 진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4에는 중국 청두에서 파워풀한 콘서트 무대로 대륙을 열광시킨데 이어 오는 21일 난징, 6월 3일 선전, 6월 11일 상하이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mcgwire@osen.co.kr
[사진] YG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