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16세소녀, 7년째 생식만 하는 부모 "서러워" 눈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5.16 23: 40

7년째 생식만 하는 부모님때문에 힘들어하는 16세 소녀가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는 7년째 풀만 먹는 부모님때문에 힘들어하는 소녀가 출연했다. 소녀는 "7년째 부모님이 풀만 먹는다.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출연한 부모님은 "7년 전부터 채소를 먹고 있다. 건강에도 좋고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채식을 시작한 이유를 물었지만, 김구라는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 수도 없이 들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이론적으로 무장이 돼 있다. 그래서 물어보는 건 벌집을 건드리는 거다"고 말했다.

부모님은 "원래 그전에는 고기를 많이 먹었는데, 7년 전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 가족은 거의 생식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를 했다. 유재석은 "거의 조리도 안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녀는 아버지에게 치킨 한번만 시켜달라고 졸랐지만, 아버지는 절대로 시켜주지 않았다.
소녀는 이후 친구들과 만나 치킨을 폭풍 흡입했다. 소녀는 울면서 "고기와 채소를 적당히 먹어야 균형 있는 거 아니냐. 고기, 치킨이 너무 먹고 싶다. 다른 집들처럼 정상적으로 먹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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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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