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 복수 박차 가했다..박영규와 연합하나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5.16 23: 05

 ‘몬스터’ 강지환이 박영규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정보석의 배신을 알려준 제보자라는 것.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이 도충(박영규 분) 회장에게 변일재(정보석 분)의 배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수연(성유리 분)은 법정에서 증인석에 섰다. 증거 동영상을 제출하고 도광우(진태현 분)의 잘못을 알렸다. 그 결과 재판부는 광우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도도그룹을 향한 불매운동이 시작됐고 주식은 곤두박질쳤다.

도신영(조보아 분)의 욱하는 성격도 도움이 되진 않았다. 주주들 앞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분노한 것. 이에 도회장은 대국민 사과에 나섰고, 광우의 항소를 포기한다는 의지도 밝혔다. 분노한 광우는 수연을 해고하고 이후 동향도 알리라고 했다. 출소하면 복수할 생각인 것.
변일재는 기탄에게 비밀 사무실을 소개했다. 딜러들을 시켜 차명으로 도도그룹 주식을 사고팔고 일종의 댓글부대를 운영해 증권가 정보지를 유통했다. 도도그룹의 주식이 10년 전으로 바닥칠 때 한꺼번에 사들일 계획이었다. 이에 기탄은 딜러들의 마음을 사고 자신의 계좌를 차명계좌로 쓸 계획을 세웠다.
정의는 승리하는 줄 알았다. 수연은 내부 고발 이후 회사에서 따돌림을 당했다. 그녀의 인사를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다. 팀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 뻔뻔하다고 비난하고 자리도 구석으로 옮겼다. 상사들은 생트집 받으며 무리한 업무를 시켰다. 선영도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라고 했다. 광우의 모친 황귀자(김보연 분)는 수연의 뺨을 때리고 그 자리에서 그녀를 해고했다.
기탄은 확실히 변일재를 날리기 위해 도회장을 끌어들이기로 마음먹었다. 대선 후보인 황재만(이덕화 분)이 뒤에 있기 때문에 자신은 싸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기탄은 도회장에게 대포폰을 이용해 주식이 곤두박질치는 건 다 변일재 때문이라고 전했다. 도회장은 광우 일에 변일재가 개입했는지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부재한 후계자 자리에 도건우(박기웅 분)를 세울 생각을 했다.
기탄은 도회장을 홀로 불러냈다. 변일재의 복수 계획을 알리며 자신의 정체를 알렸다. / besodam@osen.co.kr
[사진] '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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