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진짜사나이' 어차피 에이스=박찬호, 구멍병사=잭슨?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5.16 06: 56

 ‘진짜사나이’ 동반입대 편이 시작됐다. 본격적인 입소에 앞서 함께 훈련을 받을 8명의 멤버들이자 4쌍의 전우들이 소개됐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처럼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멤버도 있었고, 군대 무식자의 계보를 잇는 그룹 갓세븐의 외국인 멤버 잭슨과 뱀뱀도 있었다. 여러모로 떠들썩한 군 생활이 될 듯싶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2’(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동반입대를 경험하기 위한 멤버들로 박찬호·우지원, 류승수·조재윤, 잭슨·뱀뱀, 이상호·이상민이 등장했다.
이번 특집은 박찬호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됐던 바. 드디어 베일을 벗은 박찬호의 입대 모습은 본격적으로 방송되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에이스로 예상이 되는 멤버 중 하나이지만, 본격적으로 패를 까보기 전까진 확신할 수 없는 것이 이 방송의 재미 중 하나다.

우지원과 동반입대하는 박찬호는 입대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운동선수로 살아왔던 그였기에 아무래도 몸을 쓰는 일에는 누구보다도 자신이 있었을 터. 특히나 자신의 별명은 ‘박욱’이라고 할 만큼 욱하는 성격이 있다며 조교들에게도 기싸움에서 지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에 ‘진짜사나이’ 제작진들은 자신감 넘치는 박찬호의 모습과 본격적으로 입소한 후 박찬호의 고군분투를 교차 편집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폭발적으로 불러일으켰다. 이를 통해 드러난 박찬호의 모습은 열정적이다가도 가끔 헐렁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열정과 성실함은 역대 출연자 중 최고라는 증언이 전해졌던 바. 과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박찬호는 예상대로 에이스가 될 수 있을까.
반면 잭슨과 뱀뱀은 험한 미래를 예고했다. 사전 정보는 전무했다. 지금까지 ‘진짜사나이’를 거쳐간 군대 무식자의 계보를 잇는 콤비였다. 이들을 위해 구원투수가 나섰다. 샘 해밍턴이었다. 그는 잭슨과 뱀뱀을 보자마자 “확정이냐”며 스케줄을 무르고 가지 말라는 식으로 말해 웃음을 줬다.
특히 잭슨의 예능 활약이 기대된다. 그는 군대에서 가장 큰 벌칙으로 영창이라는 감옥이 있다는 사실에 “간 김에 가보겠다”는 기상천외한 답변을 늘어놨다. 입소 후 미리보기 영상에서는 “죄송합니다”를 “죄숩니다”로 잘못 발음해 생긴 에피소드, 기준이라는 단어를 몰라 귀를 잡고 만 사연 등이 공개됐다.
이밖에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을 것으로 예상, 시청자들의 기대는 하늘 높이 솟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