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 박찬호, 열정에 음이탈 사고..'열혈 병사' 예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5.15 09: 15

 박찬호가 열혈 병사를 예고하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동반입대 특집으로 박찬호-우지원, 류승수-조재윤, 잭슨-뱀뱀, 이상호-이상민이 등장한다.
박찬호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1999년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바. 당시 박찬호의 군 입대는 장안의 화제로 입소부터 퇴소까지 각 방송사에서 중계하는 것은 물론 기자들의 취재가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퇴소 후 박찬호의 눈물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인상 깊은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박찬호는 과거 기초군사훈련 시절 한 번도 열외하지 않았다며 군 입대에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입대와 동시에 의외의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험난한 군 생활을 예고했다. 박찬호는 심지어 지나치게 열정적인 성격 때문에 목소리가 쉬는 바람에, 자주 음이탈 사고가 발생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박찬호는 과거 눈물 흘렸던 그날의 퇴소식을 떠올리며 “당시 조교들이 퇴소식 날 편지를 줬는데, 무섭기만 하던 조교들의 다정한 글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며 회상했다.
이어 “당시 조교 중에 지금 배우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며 바로 배우 고세원이라고 그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했다. 이내 박찬호는 그 시절이 떠오르는 듯 “조만간 만나면 혼내주겠다”며 농담했다고.
15일 오후 6시 45분 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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