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이 유쾌함과 긴장감을 담으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연출 조현탁) 2회분에서는 허준(윤시윤 분)과 연희(김새론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저주 후 17년 후의 이야기로 시작됐는데 서자로 태어난 허준은 이복형 허옥(조달환 분)이 흑림 하늘 위에 떠있는 연을 가지고 오면 500냥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흑림을 헤매가 연희를 만났다.
연희는 허준을 도둑으로 오해하고 연희는 귀신으로 생각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엉뚱하고 풋풋했다. 또한 연희는 우연히 허준의 품에 안겼는데 허준에게 심장이 빨리 뛴다고 하질 않나 가슴팍이 탄탄하다며 만지고 허준을 향해 귀엽게 윙크까지 하는 등 발랄하고 유쾌한 만남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연희는 저주 때문에 자신의 집 밖으로는 나갈 수 없는 안타까운 사연과 연희가 죽지 않은 이유가 밝혀졌다. 최현서(이성재 분)가 홍주(염정아 분) 몰래 연희를 살린 이유는 연희만이 홍주를 막을 수 있기 때문. 왕 명종(이다윗 분)은 연희를 안쓰럽게 여기며 조선을 구해달라고 했고 최현서는 조선의 끝을 보려는 홍주의 욕망과 연희의 저주를 풀려는 다짐을 하는 등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졌다.
2회는 허준과 연희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풋풋하고 유쾌한 만남이 그려지는 것과 동시에 홍주와 연희의 관계, 17번째 생일을 앞두고 불길한 꿈을 꾸는 순회세자 부(여회현 분) 등 여러 복선들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마녀보감’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