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안재현, 강호동도 못 당하는 '프로 사랑꾼'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5.13 23: 14

'신서유기2' 안재현이 강호동도 못 당하는 '프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2'에서는 여행에서 돌아와 안재현의 집에서 집들이를 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현은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음식들을 소개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배춧국은 나영석 PD의 끈질긴 추궁 끝에 구혜선이 만들어 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이수근은 "어쩐지 재현이가 여행 내내 결혼에 대해서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은지원과 이수근에게 결혼 생활에 대해 자세히 묻는 안재현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특히 "결혼할 상대는 있냐"는 은지원의 말에 "저 있다. 그 사람이랑 꼭 결혼할 거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안재현의 연애담이 펼쳐졌다. 안재현은 "그냥 이 사람이 너무 좋아서 빨리 신혼 생활이 하고 싶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5월 21일날 부부의 날에 맞춰서 혼인신고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결혼식 대신 기부할 뜻을 밝혀 감탄을 자아내기도. 
그런가하면 예비신부 구혜선을 애칭은 '구혜선님'을 줄여 '구님'이라고 부른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뿐만 아니라 많은 화제를 모았던 열애설 파파라치 사진 속 '꿀눈빛'에 대해서는 "그 때 살짝 삐쳐있었는데 달래주려고 그런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 기세에 힘입은 제작진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 '사랑해'라는 답장을 가장 빨리 보낸 사람이 '삼장법사'가 되기로 했다. 예상대로 가장 먼저 답장이 온 것은 안재현. 
안재현은 '여보 사랑해용'이라는 애교 가득한 문자를 보냈고, 구혜선은 'ㅎㅎㅎ'라고 보낸 뒤, '사랑해'라고 답장을 보내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아내의 문자를 받지 못한 강호동이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집안의 한 구석에서는 무전기가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바로 옆동에 사는 구혜선과 드라마 '시그널'처럼 놀기 위해 구입했으나 혼선이 있어 다른 활용 방법을 논의 중이라는 것. 
이러한 '닭살 면모'는 여행을 떠나는 순간까지 계속 됐다. 그는 결혼 준비는 잘 돼가냐는 은지원에게 "다 잘 돼간다"라며 "예물은 직접 디자인했다. 목걸이, 귀걸이, 반지 다 해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회에서도 변함없이 '프로 사랑꾼'으로서의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낸 안재현의 모습에 보는 이들 역시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더불어 세번째 여행지인 윈난성, 리장에서는 어떤 또 어떤 면모로 부러움을 자아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신서유기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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