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연극이..’, 드라마+리얼리티 결합..판타지 충족 끝판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5.13 10: 01

드라마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 만난 ‘연극이 끝나고 난 뒤’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당신이 궁금할 ‘러브라인’의 모든 것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MBC에서 ‘무한도전’ 등을 연출하고 tvN으로 이적한 손창우 PD의 신작. 드라마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궁금해하는 점이 있다. 이 드라마에서 사랑 연기를 한 배우들의 실제 감정은 어떨지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이 프로그램은 드라마와 그 드라마를 촬영하는 배우들의 실제 감정을 엿보는 구성이다. 드라마가 방송이 된 후 이들이 촬영장에서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지, 어떤 감정상태로 서로를 바라보는지를 다룬다.

드라마 속 연인이 실제 촬영장에서 어떤 인연을 이어가고, 어떤 감정의 변화가 생기는지를 엿볼 수 있다. 일단 드라마는 ‘아이언 레이디’라는 제목이다.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밤에는 카리스마 파이터로 비밀리에 활동하는 20대 직장인 여성의 이중생활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영화 ‘설국열차’의 조감독 출신인 허찬 감독이 드라마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숨바꼭질’의 기획, ‘표적’의 각본을 담당했던 조성걸 작가가 극본을 담당한다. 하석진, 윤소희, 걸스데이 유라, 비투비 민혁, 안보현 등이 출연한다. 이들이 드라마에서 만들어가는 사랑관계와 실제 촬영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감정 교류의 차이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속 캐릭터대로 설레는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고, 드라마와 달리 다른 출연자와 더 깊은 인연을 맺을 수도 있는 실제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는 것.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구성이자,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구성이다.
프로그램을 총괄 연출하는 손창우 PD는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우리가 좋아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카메라가 꺼진 후 실제 관계는 어떨까, 드라마 속 러브라인이 현실에서도 이어질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했다”며 “드라마와 리얼리티를 결합한 흥미로운 포맷과 배우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어, 올 여름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설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오는 7월 초 현재 방영 중인 ‘SNL코리아’ 후속으로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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