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방탄소년단, 직접 밝힌 新기록 행진 의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5.13 07: 12

보이그룹 방탄소녀단의 인기가 대단하다. 컴백과 동시에 음원, 음반차트, 그리고 음악방송까지 1위 접수에 나섰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의 인기도 당연했다. 미국 빌보드가 극찬한 그룹으로 거듭난 이들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화양연화'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스페셜음반 '화양연화 Young Forever'를 발매했다. 발매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올해 발매된 음반 중 초동 판매량 1위를 기록했는데, 타이틀곡 '불타오르네'는 음원차트 내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두면서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컴백과 동시에 1위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그야말로 매일 신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엠카운트다운'이 끝난 후 OSEN에 1위 소감과 활동 각오 등을 전해왔다. 이들은 "오랜만에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해서 감회가 새롭다. 시작이 좋아서 남은 활동들도 더 불태울 수 있을 것 같다. 모두 1위를 만들어주신 팬들 덕분이다. 아미 짱"이라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다시 한 번 표현했다.

이번 음반으로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로부터 "새로운 K팝의 기록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2연속으로 빌보드 메인차트에 진입했고, 아이튠즈 상위권 점령은 물론, 발매 첫 주에 16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음반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아직도 얼떨떨하다. 2연속 빌보드 메인차트 진입, 아이튠즈 차트 상위권 등 다 생소한 단어의 연속이다. 그래도 너무 기분이 좋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격스럽다. 노력을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실 어느 정도 예상된 성과였다. 그만큼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 쌓아 올린 성과가 좋았다는 의미. 방탄소년단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공연형 아이돌로 성장했다. 음반 작업을 멤버들이 직접하는 것은 물론, 공연에서도 퍼포먼스와 노래 모두 놓치지 않고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만큼의 성과를 예상하진 못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정말 기쁘다"라면서, "원동력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딱 떨어지게 얘기하긴 어렵지만, 국내외에서 모두 좋아할 만한 사운드, 우리가 강조해왔던 진정성, 멤버들 간의 친밀함, 강렬한 퍼포먼스 등등 여러 가지 것들이 일조했으리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번 음반의 방송 활동은 단 일주일. 스페셜음반인 만큼 팬들을 위해 일주일만 방송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방송 이외의 활동으로 팬들과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방송활동은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만날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을 연구하고 있다. 얼마 전 콘서트에서도 팬들과 만났고 지금 활동하면서도 만나고 있지만 더 많은 팬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또 만나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라고 강조하면서, "빨리 다음 작업도 열심히 해서 멋진 곡 들고 또 나올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학교 3부작'으로 시작해 청춘의 '화양연화 3부작'까지. 방탄소녀단을 이끈 것은 역시 음악의 힘. 다음 음반, 새로운 시리즈가 더 기대될 수밖에 없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음반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아직 없다. 그래도 기존 방탄소년단의 색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더해야 한다는 것만은 확실하다"라면서, "항상 그래왔듯이 처음 마음 잃지 않고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습니다. 아미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