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방송에 첫 출연한 지소울과 대세 매력남 크러쉬가 '컬투쇼'에서 독특한 매력을 보여줬다. 엉뚱한 매력으로 정찬우와 김태균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고 웃음을 주기도 하면서 남다른 매력을 뽐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최근 앨범을 출시한 지소울과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소울은 라디오에 첫 출연을 하며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지소울은 DJ들의 단답형으로 짧게 대답하며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소울은 "라디오에 첫 출연이라서 정신이 없다"며 "그래도 즐겁다"고 첫 출연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런 지소울을 보고 정찬우는 독특하다고 평가했다. 정찬우는 "정말 독특한 매력이 있다"며 "자신만의 영혼이 있기에 오해도 많이 살 성격이다. 그렇기에 매체에 자주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소울은 "성격에 대한 오해를 많이 받는다. 앞으로 방송에 많이 나오고 싶다"고 자신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크러쉬도 범상치 않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크러쉬는 공연에서 물을 뿌리다가 관객에게 실수로 물을 부은 사연을 이야기했다. 크러쉬는 "공연에서 소방수 수준으로 물을 뿌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러쉬가 뿌린 물에 휴대폰을 수리한 사연이 계속해서 쏟아지며 크러쉬는 진심으로 사과했다.
지소울의 엉뚱한 매력은 끝이 없었다. 지소울은 어버이날에 동생과 닭발을 먹은 에피소드와 고향이 김포공항이라고 엉뚱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DJ 김태균과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칼국수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했다.
지소울은 자신의 이름을 박진영 사장이 직접 지어졌다는 사연을 공개하며 자신의 이름이 공항과 관련있다는 엉뚱한 해석을 덧붙였다. 지소울만의 엉뚱함이 묻어있는 말이었다.
크러쉬도 끊임없이 지소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크러쉬는 방송 시작부터 지소울의 오랜 팬으로 '영재발굴단'에서부터 지켜봤었고 지소울 앨범 발매 소식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크러쉬는 지소울의 무대를 마칠 때마다 감탄했고 방송을 마치며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pps2014@osen.co.kr
[사진]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