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딴따라', 삼각관계 시작되나..혜리 진심이 관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5.12 09: 08

'딴따라'에도 삼각관계가 이뤄질까. 지성과 혜리가 대표와 매니저로서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강민혁이 둘 사이를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성과 혜리는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에서 망고 엔터테인먼트 대표 신석호와 동생 하늘(강민혁 분)을 위해 매니저가 된 그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처음엔 석호를 사기꾼으로 생각하고 반대하던 그린은 하늘이 노래를 부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는 매니저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 이에 부산에서 서울로 이사까지 한 상황. 게다가 그린은 석호가 딴따라 밴드를 위해 방송국 PD 앞에 무릎을 꿇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의도치 않게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기 일쑤. 그리고 이는 '딴따라'를 더욱 유쾌하게 만드는 재미 포인트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7회에서는 딴따라 밴드의 데뷔 무대가 이뤄졌는데, 그 과정에서 석호는 경호원에게 제지 당하는 그린을 보고는 제대로된 옷을 사줘야겠다 마음 먹었다.
비싸다며 만류를 하던 그린은 석호가 사준 옷이 꽤나 마음에 들었고, 방송국 들어갈 때마다 그 옷을 입고 다녀 하늘과 석호에게 구박을 들어야 했다. 이 때 하늘은 "그 옷이 좋은거야, 옷 사준 게 좋은거야?"라고 물었는데, 그린은 똑같은 거 아니냐고 대답했다.
이어 그린은 석호에게 "대표님 고백할 거 있다. 저 대표님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을 했다. 이 말을 들은 석호는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하지만 이는 석호를 매니저로서 존경한다는 뜻. 뒤늦게 이를 인지한 석호는 "너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라며 그린에게 짜증을 부렸다. 매회 등장하는 석호와 그린의 이 같은 모습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 혹은 하늘과의 삼각관계를 예고하고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 하늘은 그린을 업어주며 환하게 웃었고, 카일은 그런 하늘에 대해 "그린 누나 바라보는 눈빛이 누나누나하지 않잖아"라고 말했다. 또 하늘은 그린에게 "니가 딴 남자 보고 웃으니까 짜증나서"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하늘을 향한 그린의 마음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황. 하늘을 삶의 전부라고 말하는 그린도 하늘과 같은 마음일지, 아니면 석호가 새 사랑이 될 지 '딴따라' 속 러브라인에 관심이 집중된다. /parkjy@osen.co.kr
[사진] '딴따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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