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흥행돌풍 '곡성', 나홍진 대표작 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5.12 08: 30

흥행 돌풍을 예고한 영화 '곡성'이 나홍진 감독의 대표작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곡성'은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전야개봉일이었던 지난 11일 하루 동안 약 17만 명을 불러모으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특히 이는 나홍진 감독의 전작들인 '추격자', '황해'의 개봉 첫날 스코어를 거뜬히 넘어서는 기록. '추격자'는 개봉 첫날 11만 명을 불러모았으며 '황해'는 12만 명을 기록했다.

때문에 '곡성'이 나홍진 감독의 대표작이 되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그간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 '황해' 등 2작품을 통해 스릴러 거장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그만큼 '추격자'와 '황해'는 강렬했던 바, 하지만 스릴러에 오컬트, 그리고 코미디까지 버무린 '곡성'을 새롭게 내놓으면서 이제는 '추격자'와 '황해'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어 '곡성'이 나홍진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야개봉 기록만 놓고 봤을 때 '베를린', '괴물', '변호인' 등의 전야 개봉일 스코어보다 높아 앞으로의 흥행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게다가 '내부자들', '데드풀' 등의 전야 개봉 스코어를 2배 가까이 훌쩍 넘어선 것은 물론,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마저 제압하면서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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