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옵쇼' 전소미부터 장윤주까지.. 3시간 생방 살린 요정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5.11 22: 36

 그룹 아이오아이 김세정과 전소미 그리고 시크릿의 전효성이 직접 생방송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거기에 더해 장윤주와 이성경 그리고 박나래가 노홍철과 깜짝 전화연결을 하며 특별한 웃음을 선물했다. 기나긴 생방송을 살리는 비타민 같은 존재들이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어서옵SHOW' 팀은 11일 오후 7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KBS 어서옵SHOW 홈쇼핑'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홈쇼핑에서 노홍철은 패션 디자이너 부부인 스티브와 요니의 재능 판매에 나섰다. 이서진은 서장훈, 김종국은 하석진의 재능을 상품으로 판매했다. 
노홍철과 스티브J와 요니P 부부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스티브J와 요니P부부에게 리폼을 의뢰한 첫번째 게스트는 유재환 이었다. 유재환은 '무한도전 가요제' 출연 당시 오랜 기간 입었던 옷의 리폼을 의뢰했다. 유재환은 새롭게 리폼된 옷을 보고 당황했다. 그렇지만 최대한 포장을 하며 어설프게 기쁨을 표현했다. 

노홍철의 두번째 게스트는 그룹 아이오아이의 전소미가 리폼을 맡겼다. 전소미는 아버지가 결혼식 당시 입었던 예복을 의뢰했다. 스티브J와 요니P는 전소미가 입을 수 있도록 세련되게 리폼했다. 전소미는 리폼된 옷을 보고 "유행을 따라가는 기분이다"라고 말한뒤에 발랄한 워킹을 보여줬다. 
장윤주는 스티브J와 요니P를 응원하기 위해서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장윤주의 센스는 살아있었다. 장윤주는 방송에 복귀한 노홍철에게 속시원한 질문을 했다. 장윤주는 "다시 방송 복귀해서 좋냐"며 "술은 끊었냐"고 물었다. 이에 노홍철은 당황하면서 "원래 술을 많이 먹지 않는다. 오해하겠다"며 "사정상 결혼식에 가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스티브J와 요니P는 전효성의 일상복을 화려한 무대의상으로 변신시켰다. 전효성은 새롭게 바뀐 옷을 보고 "진짜 괜찮은것 같다"며 "너무 귀엽고 마음에 든다. 빨리 입어봤으면 좋겠다"고 즉석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좋은 기분을 표현했다. 전효성은 옷을 갈아입고 섹시한 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본 노홍철은 "여신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성경도 깜짝 전화연결을 통해서 스티브 J와 요니P를 응원했다. 이성경은 "방송을 지켜보다 보니 스트릿 감성과 센스가 더해진 옷을 입어보고 싶다"며 "방송으로 꼭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이성경만의 발랄함을 느낄수 있었다. 
김종국은 하석진의 개인과외를 재품으로 팔기에 나섰다. 하석진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뇌섹남으로 수업에 나섰다. 하석진은 자신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서 노홍철과 김새롬에게 고등학교 과학을 직접 가르쳤다. 하석진은 김새롬과 노홍철의 엉뚱한 질문공세에 당황했다. 
하석진은 사랑에 대해서 본인만의 정의를 밝히기도 했다. 하석진은 "사랑은 호르몬의 작용 때문에 느끼는 것이다"라며 "사랑에는 유효기간이 있다. 아무리 열정적이라도 1년 반정도면 끝이난다"고 냉정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석진은 재능검증을 위해서 4살짜리 구구단 신동과 황당한 구구단 대결에 나섰다. 하석진과 구구단 신동의 대결은 승부가 나지 않고 끝이 났다. 연예계 뇌섹남으로 유명한 하석진과 유재환이 두뇌대결을 펼쳤다. 하석진은 손쉽게 문제를 풀며 유재환을 물리쳤다. 세번째 대결에서 하석진은 컴퓨터와 오목대결을 펼쳤다. 
다시 한번 돌아온 김종국과 하석진은 결국 주특기인 운동을 꺼내들었다. 김종국과 하석진은 커플 스트레칭과 운동을 직접 선보이며 공부와 함께 운동을 가르쳐 주겠다고 어필했다. 박나래가 전화연결을 통해서 하석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하석진과 문을 닫고 일대일로 과외를 받아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서장훈의 청소하는 재능 판매에 나섰다. 이날 생방송 스튜디오에는 그룹 아이오아이의 냉장고가 등장했다. 아이오아이의 냉장고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이서진은 아이오아이의 냉장고에서 썩은 냄새가 난다고 말했고 실제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이 대부분이었다. 서장훈은 촉박한 시간에 쫓기면서 아이오아이의 냉장고를 정리하다말고 포기했다. 
  
서장훈은 국가대표 농구선수 시절부터 꾸준히 가지고 있었던 운동 노하우전수에 나섰다. 운동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서 전효성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물병을 들고 옆구리 운동부터 누워서 편하게 할 수 있는 복근 운동을 가르쳐줬다. 전효성은 직접 복근 운동을 하며 운동효과를 체험했다. 이어 부부끼리 할 수 있는 허리 운동까지 무리하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전수했다. 
서장훈의 마지막 재능은 고민상담이었다. 서장훈은 "제가 모든 고민을 해결해드릴 수 없지만 상담하고 들어드리겠다"며 "스트레스를 날려주겠다"라고 자신있게 매력을 드러냈다. 김새롬은 키가 너무 커서 고민이라는 사연을 들고 서장훈을 찾아왔다. 서장훈은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과 경험과 함께 현재 자신이 키가 커서 불편하지만 많은 것을 얻었다고 김새롬을 위로했다. 
서장훈의 마지막 고민 상담 대상은 김세정이었다. 김세정은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버릇이 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새로운 목표를 새우고 큰 결심을 할 때 물건을 한꺼번에 같이 버렸다"며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목표를 이루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버리면 된다"고 조언했다. 김세정은 서장훈의 조언을 듣지 않고 냉정하게 자리로 돌아갔다.  /pps2014@osen.co.kr
[사진]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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